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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산란계에 끔찍한 고통 주는 배터리 케이지 사육방식을 중단하라!

동물자유연대는 스타벅스에 산란계에 끔찍한 고통을 주는 케이지 사육방식 중단을 요구한다.  

배터리 케이지를 비롯한 산란계 케이지 시스템은 닭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도록 한 마리당 A4 용지 정도의 작은 크기의 철창에 가두고 죽을 때까지 알만 낳게 하는 밀집감금식 달걀 생산 방식이다.

케이지 사육 산란계는 신체 부위가 케이지에 걸려 뼈가 부러지거나기형 및 심한 깃털 손실이 발생한다.

기력을 소진하거나움직일 수 없는 닭들은 같은 케이지에 있는 닭들에게 밟혀 죽는다.


2012년부터 EU에서는 배터리 케이지를 법으로 전면 금지하였으며

미국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유통업계부터 외식업계병원호텔에 이어 계란생산업체까지 무려 200개가 넘는 다양한 기업들이 산란계 케이지 금지 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케이지 금지 선언에는 심지어 교도소와 저가형 패스트푸드 기업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도 커피 업계의 리더이자 세계적인 기업인 스타벅스는 이러한 강력한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를 전혀 따르지 않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스타벅스가 여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들의 선언과 같이 자사의 모든 제품에 케이지 생산방식을 사용하지 않은 '케이지-프리 Cage Free' 달걀로 전환하는 공식적인 정책을 도입하고 산란계 동물학대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생명을 더 나은 방법으로 대하는 이 세계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스타벅스가 밝히고 있는 미션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고 더욱 풍요롭게 한다.

이를 위해 한 분의 고객한잔의 음료우리의 이웃에 정성을 다한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인간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거나 이웃에 정성을 다하기는커녕케이지 생산 달걀을 사용하여 닭에 고통을 주고 인간을 끔찍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

스타벅스가 앞으로도 케이지 생산 달걀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인지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이유다


동물자유연대는 산란계 케이지 종식을 위하여 아프리카아시아유럽북미오세아니아 및 남미에서 활동하는 50여개 단체의 글로벌 연대체인 오픈윙얼라이언스(Open Wing Alliance)의 회원조직으로서

스타벅스가 산란계에 끔찍한 고통을 주는 케이지 사육방식을 중단하고인간은 물론 동물의 삶까지 고려하는 시장의 선두로서 책임을 다하기를 거듭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


스타벅스는 케이지 생산 달걀을 사용하는 비인도적인 정책을 중단하라!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의 선두로서 그 책임을 다하라!

 

이번 캠페인은 체코 현지일 기준 421일 한국의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하여 

미국영국콜롬비아에스토니아우크라이나남아프리카 공화국호주일본 등 세계 39개국 40개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밀집사육 산란계의 해방을 촉구하는 국제 동물보호단체 ‘오픈윙얼라이언스’의 주도로 열렸고한국의 동물단체인 동물자유연대도 참여하면서 시위가 국내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오픈윙얼라이언스'는 산란계 케이지 종식을 위해 아프리카아시아유럽북미오세아니아 및 남미에서 활동하는 50여개 단체의 글로벌 연대체로 지난 2016년 설립되었습니다.

'오픈윙얼라이언스'를 비롯해 전 세계 동물보호단체들이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산란계 배터리 케이지는 감금식 달걀 생산 방식을 대변하는 시스템입니다.

닭들을 A4 용지 정도의 작은 철창에 가둬 밀집 사육하면서 죽을 때까지 알만 낳게 하는 착취이자 학대가 자행됩니다.

밀집사육 산란계의 문제는 지난해 8월 ‘살충제 달걀’ 문제가 터지며 많이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서서히 기온이 오르는 계절이 되면 닭들을 괴롭히는 진드기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합니다습도가 높아지면 더 합니다.

흙에 몸을 문지르며 진드기를 털어내야 하는데옴짝달싹할 수조차 없는 공간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닭들은 항생제를 맞고온몸에 뿌려지는 진드기 퇴치제를 견디며 기계처럼 달걀을 생산합니다.

이런 달걀이 닭들은 물론이고 인간의 건강에도 좋을 리가 없습니다.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케이지 프리 달걀로 전환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맥도날드크래프트하인즈서브웨이 등 거대 식품 회사들이 2025년까지 케이지 프리 전환을 선언한 것에 비하면 5년이나 앞당긴 것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동물단체들은 스타벅스 앞에 모였을까요?


21일 프라하 스타벅스 앞에서 함께 시위에 나선 장병진 동물자유연대 선임 간사는

“△전 세계 지점을 대상으로 케이지 프리 선언을 명확히 할 것 

△생 달걀부터 외부로부터 들여오는 가공식품까지 모든 계란 사용 제품이 케이지 프리에 해당하는 것인지 명확히 밝힐 것 

△동물단체들의 꾸준한 대화 시도에 응답해줄 것” 등을 들었습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밀집사육 산란계에게서 생산된 달걀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외식·식품 대기업은 아직 한 곳도 없습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25일 “한국 지점의 경우도 포함되는지 미국 본사에 공식 문의한 결과

‘케이지 프리 달걀 사용 100% 전환은 세계 77개국 스타벅스 직영점에 해당한다’고 전해왔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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