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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s

길고양이 안내서, 대처법

사용자 라무흐 2018.09.15 10:39
우리나라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은 사람에 대해 두려움과 경계심이 심합니다
어두운 골목을 기웃거리다 사람이 나타나면 다급하게 숨어버리는 모습이 많습니다
하지만 길고양이에게 호의적인 외국에서는 한낮에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담벼락과 골목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자거나 일광욕을 하는 길고양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모두 비슷한 습성을 가진 길고양이인데도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이유는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 때문입니다.
이미 사람들만의 세상이 되어버린 도심 속에서 길고양이는 오늘도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길고양이들은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태어날 때부터 사람에 대한 경계부터 익히게 됩니다
먹이와 물을 구하기 어려운 도시에서 길고양이의 삶은 하루하루 생존을 위한 전쟁입니다
쓰레기봉투에서 찾아낸 한 조각의 음식물 쓰레기를 차지하기 위해 다툼을 하고갓 태어난 새끼고양이의 절반 이상은 성묘가 되기도 전에 목숨을 잃습니다
단지 배를 채우고 싶었을 뿐인데 사람들은 길고양이를 없애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사방이 도로와 건물로 막힌 도시에서 안전한 곳을 찾지 못해 지하실에 새끼를 낳은 어미고양이를 밖으로 쫓아내기도 합니다.

 
길고양이 문제를 단순히 길고양이를 잡아 없애는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사료와 물을 제공해 길고양이의 건강과 거리 위생을 관리하고, TNR을 통해 적정한 개체 수를 유지하면서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길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조금씩 양보한다면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조금만 바뀐다면 길고양이 또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자연 생태계를 사람과 길고양이가 함께 나누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며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맞게 새로운 길고양이 안내서를 소개 합니다.


길고양이 안내서

길고양이를 학대하면 동물보호법에 의해 처벌 받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길고양이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약물 등을 이용해 
죽이는 경우, 포획하여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포획하는 행위를 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길고양이를 도시 생태의 일원으로 인정해주세요!
현대사회에서 도시화 되면서 먹이가 부족해지고 살아갈 터전을 잃게 된 고양이들은 사람들이 먹다버린 음식물쓰레기를 뒤지기도 하고, 건물 지하에 새끼를 낳기도 하며 일부 시민들에게 불편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서울의 한 지자체에서는 주민과 함께 사료를 주며 개체 수를 줄이는 TNR사업을 병행하면서 민원과 개체 수도 줄이는 1석 2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길고양이를 전부 잡아서 없애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주민들에게 최대한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TNR이란?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Trap)해 중성화수술(Neuter)을 시킨 뒤 다시 제자리에 방사(Return)하는 방식입니다. 
중성화 수술 후 방사를 통해 한 지역의 길고양이 개체수를 안정화시키면 더 이상 번식을 하지 않아 길고양이 수가 줄어들고 시끄러운 울음소리도 사라지게 됩니다. (길고양이는 영역동물로 한 지역의 길고양이를 모두 잡아 없앨 경우 다른 길고양이들이 주변 지역으로부터 다시 유입되기 때문에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효과가 없습니다)
길고양이가 주민들을 위해 하는 일 길고양이는 페스트, 유행성출혈열 등의 숙주인 쥐들의 천적입니다. 
고양이 배설물 냄새만으로도 쥐들의 유입을 막을 수 있으며, 길고양이가 잡는 쥐의 숫자는 일일 4마리 이상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길고양이를 돌봐주시는 분들도 알아주세요!
길 위에서 자생하는 길고양이가 사람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게 되도록 저녁시간, 먹이는 적당량을 급여해주세요. 
또한 먹이를 주는 곳과 배변 보는 곳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 다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부탁드립니다.
길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많듯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 주시고, 주민들과 협조한다면 길고양이들에게 행복한 세상이 될 겁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세상밖으로 밥을 조금만 줘야한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덕분에 사료값 아끼게 되었습니다. 2018.10.09 01:44 신고
  • 프로필사진 작은앙마 밥을 조금만 줘야 한다는건 잘못된 말인거 같습니다. 물론 자생력도 좋지만 먹으로 오는 애들 숫자도 가만하고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하루에 한끼 제대로 먹는 애들이 얼마나 인간을 의지한다고 생각하세요? 님들은 하루 한끼 먹고 잘 지내실 수 있으시겠어요? 물론 최후의 보루가 캣맘이 주는 밥이겠지만 애들도 나름의 생존 활동은 합니다. 2018.11.15 1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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