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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박보겸이 우승했다.
박보겸은 16번홀(파3) 홀인원으로,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69-68)로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이로 따돌려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을 받는다. 
정규투어(1부리그) 60번째 참가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2021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한 박보겸은 2번째 TOP5 및 4번째 TOP10 대회에서 마침내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박보겸은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 덕분에 2025시즌까지 KLPGA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올해 시드전 33위 자격으로 참가하다 보니 132명 및 144명 규모로 개최되는 1부리그 대회에만 출전이 보장됐던 상황에서 벗어나게 됐다.

3라운드 대회였던 레이디스 오픈은 기상 악화로 전체 출전 선수 130명 중 절반인 65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할 정도였다. 
6일에도 기상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2라운드로 축소되어 진행됐다.
5일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6일 둘째날 잔여경기를 치루고 2라운드 경기도 당일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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