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ocial issue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라무흐 2018. 9. 17. 10:35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반려견 3마리 중 1마리(37.9%)는 애견솝에서 구매한다고 합니다.

친척. 친구 등 지인으로 부터 데려온 경우는 44.9%이며

유기견 입양과 동물보호시설을 통한 반려견 입양은 7.9%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성형도 패션도 유행에 민감한 우리나라에 강아지도 유행하는 트랜드가 있다고 해요.

2000년도 초반에 요크셔테리어와 말티즈를 키우는 붐, 그리고 시츄, 푸들, 치와와 등의 종이 뒤이어 유행하며 가정에서 키우기 좋은 소형 견 위주로 보기에 예쁘고 키우기 쉬운 종을 많이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SNS에 많이 나오는 종으로 선호가 변화하였고 포메라이안 비숑을 지나 지금은 웰시코기와 시바견이 많이 보입니다.

순종과 혈통을 따지던 과거 선호 트렌드도 시간이 가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유기견을 입양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많이 노출되면서 버려지고 고통받는 유기견을 반려견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유기견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라는 구호를 앞세운 유기견 입양 운동과 동물보호센터 봉사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유기견을 발견하면 동물병원을 가서 인식칩이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몸 안에서 교묘히 자리를 잡아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발견이 되지 않으면 관할 구청으로 가야합니다.

유기동물 접수와 몇 가지 정보를 기재한 뒤 이동장에 넣으면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데려간다고 합니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간 동물은 구조 장소, 외적 특징,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약 10일간 보호하며 입양자를 찾고,

보호자도 입양자도 찾지 못한다면 안락사를 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10일 동안 구조자와의 면회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합니다.

구조된 동물의 절반은 입양 또는 임시보호, 나머지 절반은 자연사, 안락사라고 볼 수 있고. 직원은 적고 동물은 많아 힘든 실정이라고 합니다.


입양에 필요한 절차와 선정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단지 외로워서 예뻐서 입양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주세요.

반려동물은 평생 함께 할 가족입니다. 

아프다고 버리고 말안듣는다고 때리고 버리고 하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먼저 입양 신청서를 작성하고 전화상담을 거쳐서 반려동물 복지센터를 방문하여 3차 면담을 하고 입양가정 방문과 동물 인계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입양자 선정 제외 기준이 있습니다.

1. 외국으로 입양을 원하거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예외 상횡이 있을수 있다고 해요)

2. 공장과 회사, 군부대, 농장(과수원 포함), 식당등 반려의 목적이 아닌곳

3. 3마리 이상의 동물을 동시에 입양하려는 경우, 대형견의 경우 2마리 이상입니다.

4. 6~7마리 이상 한꺼번에 키웠거나 현재 키우고 있는 경우

5. 3세 미만의 자녀가 2명 이상이거나 초등학생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6. 최근 5년안에 3마리 이상의 동물을 키우다가 중간에 포기한 경우

7. 갖곡 구성원 중 부모님의 동의를 얻지 않는 경우와 미성년자의 입양 신청

8. 본인 및 가족구성원 중 알레르기 및 우울증 등의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자세한 사항은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 복지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