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도로 수리공사를 하던 기술자들이 분실된 핸드폰을 줍는다. 

호기심으로 사진첩을 열람하게 되고 그 속에서 절단된 사람의 손을 자신의 입에 넣고 포즈를 취한 한 남성의 셀카 사진과 여성의 절단된 머리, 머릿가죽 등의 사진이 보관돼 있었다.  

주운 사람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핸드폰 소유주를 추적한 결과 드미트리 박셰예프(체포당시 35살)로 확인됐다. 

크라스노다르 공군조종사양성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던 박셰예프의 집을 급습한 경찰은 집안에서 8명의 시신 잔해와 인육 조리법 동영상 자료 등을 찾아냈다. 

냉장고에서는 냉동된 여성 신체 일부와 벗겨진 머릿가죽 등이 발견됐다. ​

그에게는 공범이 있었는데 조종사양성학교의 간호사로 일하는 그의 부인 나탈리아 박셰예바(체포당시 42살)였다.

최초 시점이 표기되어 있는 사진은 1999년 12월 28일로 최초 살해시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부부는 1999년부터 약 18년 동안 약 30명을 납치, 살해해 신체를 절단한 뒤 인육을 먹고 일부는 소금에 저장해두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인의 증언으로는 나탈리아는 고기파이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파는것을 부업으로 삼았으며, 학교 내의 생도들에게 인육통조림을 권하고 판매를 했다고 전해진다.


댓글